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엔리코 푸치 (문단 편집) == 평가 == >'''너는... 자기 자신이 '악'인 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구역질나는 사악함|가장 시꺼먼 '악']]이다.''' >---- >[[웨더 리포트(죠죠의 기묘한 모험)|웨더 리포트]] 엠포리오를 제외한 6부 파티원들을 전멸시키고[* 사실 이전부터 죠죠의 파티원들이 사망한 경우가 있었지만 두세 명 정도 사망한 반면 6부는 엠포리오를 제외한 전원이 사망했다. 또한 1부에서 [[디오 브란도]]가 [[죠나단 죠스타]]를 죽인 이후 2번째로 주인공인 [[쿠죠 죠린|죠린]]과 더불어 3부 주인공이자 인기 캐릭터인 [[쿠죠 죠타로]]를 죽인 것 때문에 더더욱 안티가 생긴 원인이 되었다.], 세계를 일순시켜 '''1~6부까지 쌓아온 죠죠의 모든 것을 무로 돌린 탓'''에 수많은 안티가 생성되었다. 일명 민폐 신부.[* 민폐 신부라고 검색해도 이 문서로 들어올 수 있다.] 6부에서 유일하게 모에한 캐릭터라고 불리는 [[푸 파이터즈(죠죠의 기묘한 모험)|푸 파이터즈]]를 제일 먼저 죽였고, [[웨더 리포트(죠죠의 기묘한 모험)|웨더 리포트]]는 사고로 빈틈이 생겨 꿰뚫어 살해했고, [[나르시소 안나수이]]는 [[스톤 프리]]의 팔로 뚫어 죽였다. [[쿠죠 죠타로/스톤 오션|쿠죠 죠타로]]조차 [[DIO|머리를 대각선으로 잘라버렸다]].[* [[토트신]]의 예언 중에 "머리가 두쪽 나며 리타이어다!"라는 예언이 있었다. 또한 이전에 [[키라 요시카게|키라]]의 [[바이츠 더 더스트]]에 당해 폭사할 때 이때처럼 머리가 대각선으로 잘려 폭사했다.] [[에르메스 코스텔로]]는 팔부터 썰어서 죽였다. 맨 마지막에는 감동적인 대사를 말하던 [[쿠죠 죠린|죠린]]마저 온몸을 산산조각내서 죽여 최종적으로 7명 중 6명을 죽였다. 이렇게 파티원의 거의 전원을 죽인 것에 대해 안티가 많았지만, 역으로 이런 활약상에 매료되어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6부가 완결난지 꽤 지나고 7부, 8부가 연재되기 시작한 후로는 까이는 빈도가 줄어들고 진지하게 좋아하는 팬들도 꽤 있는 편. 8부까지 나온 보스 중에서 [[죠스타 가문]]이 아닌 [[엠포리오 아르니뇨|그들의 동료]]에게 패배해 최후를 맞이한 유일한 보스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죠스타 가문의 [[황금의 정신|올바른 의지]]는 혈통상 죠스타 가문과 아무 상관이 없는 어느 누가 이어받더라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주는 올바른 사상임을 의미하는 동시에, DIO가 가진 [[구역질나는 사악함|뒤틀린 의지]]는 DIO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이 이어받더라도 반드시 패배로 이어지는 잘못된 사상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이들을 천국으로 이끈다'는 목표 때문에 죠죠 시리즈 최초로 선을 목표로 내세운 최초의 보스라는 평가가 있다. 그는 작중에서 '각오'를 통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공포심을 제거한다는 사상을 수도 없이 내비치는데, 이는 5부의 주인공인 [[죠르노 죠바나]]의 사상과도 일부 닮은 면이 있다. 그러나 죠르노는 본질적으로 '각오'라는 사상을 본인의 모토로 삼았을 뿐 타인에게 강요한 적이 없지만, 푸치는 타의에 의한 강요로 야기되는 '각오'를 지구인 전체에게 주입하려 했기 때문에 문제인 것. 강제성을 띠고 있기는 해도, '시간 가속에 의해 미래를 먼저 체험하여 각오를 다지고 대비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 자체를 나쁘지 않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분명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양덕들 중에는 푸치를 '악역'으로 생각하지 않고 '악역이 아닌 반동인물'이나 '회색지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의도는 좋았다|겉으로 보았을 때는 이타적인 목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 내막은 사악함 그 자체이다. 푸치가 만들고자 한 천국은 인간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미래를 부정하는 세계[* "가속이 일어나기 전의 시간대에 내가 죽으면 인류의 운명이 변해버린다!"라는 푸치의 말은, 이 '천국'이 인류에게 '''2012년 3월 12일, 메이드 인 헤븐의 시간 가속으로 사실상 종말을 맞는 [[무한 루프]]'''가 '''[[예정설|예정]]'''되어 있다는 것일 수도 있다. 인류 전체가 운명에 각오를 다지게 하기 위한 결과물이 [[2012년 지구멸망설|2012년부로 사실상 끝장나는]] 세상이라면, 푸치가 인간의 가능성을 부정한 것을 넘어 인류를 비관하여 멸망시키고자 한 것인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이며, 이는 곧 푸치가 [[인간 비판|인간의 가능성을 철저히 부정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은 무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인간을 그만두겠다]]던 [[DIO|친구]]와 본질적으로 비슷하다[* 세상의 모든 운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정해졌다는 것부터 각오 이전에 종교에서 가르치는 [[자유의지]]를 철저히 부정한 세계관이기 때문이다. 죠죠를 포함한 수많은 창작물에서 자유의지를 긍정한 이유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희망]]'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와중에 푸치 본인은 메이드 인 헤븐으로 이 운명의 흐름에서 벗어나 자기가 원하는 대로 운명에 간섭할 수 있다. 모두가 고정된 운명 가운데서 행동하는 가운데 혼자서만 벗어나 상황을 자기 입맛에 맞게 고쳐쓸 수 있는 능력이라면 [[킹 크림슨(죠죠의 기묘한 모험)|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결국 푸치가 이룩한 천국이라 함은 '''자신만이 남의 운명을 쥐락펴락할 자격이 있는 모형정원'''에 불과하며, 그러한 세상 속 푸치는 사람들을 낙원으로 이끌고자 하는 신의 대행자가 아니라, 남들에게는 운명을 수용할 것을 강요하지만 자기는 예외로 두는 내로남불의 극치이자 이전 부의 [[디아볼로|보스]]와 같은 '''오만방자한 지배자'''의 행동거지에 불과할 뿐이다. 정말로 푸치가 각오를 했더라면 형무소에서 엠포리오를 제거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일순을 완성하고 케이프 커네버럴에서 다시 엠포리오와 대면하는 운명을 받아들였어야 했으며, 자신이 하는 일에 찾아올 역경과 고난의 존재라도 인정해야 했을 것이다. 푸치가 따르고자 했던 길은 부족하고 불완전하더라도 굽히지 않고 나아가는 인간의 길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앞길에는 시시한 공포 한 줌조차도 허용하지 않으며 탄탄대로만이 펼쳐져야 하는 [[DIO|신]]의 길이었으며, 때문에 항상 남들보다 위에 올라서고 안심이 보장되는 자리를 찾아갔고 거의 항상 사태를 주도하면서 모든 사람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기 좋은 입장에 서 있었다. 행동 또한 아무것도 모르는 약자[* 애초에 자신이 DISC를 삽입시켰던 사람들 자체가 악인이라고는 하나 교화관 신부인 자신보다는 낮은 위치에 있는 인물들이다. 또한 새비지 가든 작전 편에서 독개구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간수들이 죽든 말든 방관하고 '''자신의 탈출에 적극적으로 이용한 뒤 토사구팽하는 모습'''에서 푸치의 이러한 사악함이 단적으로 드러난다.]를 자기 좋을 대로 이용하는, 죠죠 세계에서 악으로 취급하는 행위도 거리낌 없이 행하고, 그러고는 그것을 [[카즈(죠죠의 기묘한 모험)|무슨 수를 쓰든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자기합리화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간판 빼고 과정이며 의도며 다 최악이며, 그래서 그냥 나쁜 악당보다도 더 잔인한 악역인 것이다. 웨더 리포트의 '자신이 악이라는 사실도 깨닫지 못한 [[구역질나는 사악함|단단히 썩어빠진 악]]'이라는 평가가 들어맞는 인물인 셈. 아이러니하게도 평가 자체는 '결과만 좋으면 장땡이라고 합리화하는 악역'이지만 그 본인은 스스로에 대해 최소한 '[[의도는 좋았다]]'라고 합리화하고 다니던 인간이었다. 어찌 보면 이 인간은 '[[라이트닝(유희왕)|'''사악한 의지'''가 '''자기합리화'''에 들어섰을 때 얼마나 어리석은 미래를 만들어내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인간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진짜 선이 아니라 그저 [[위선]]을 저지르는 것 뿐이지만 본인은 전혀 모르는 [[위선자]]라고도 볼 수 있다. 역대 최종 보스들 중에서도 유독 상대의 소중한 사람을 인질로 잡아 선택을 강요하는 짓을 즐겨 하고, 이 선택을 강요당한 상대의 행동에 대한 그의 예상은 항상 적중하여 늘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다. 초반에는 죠타로에게 죠린을 구할 것인지, 스스로를 지킬 것인지의 이지선다를 강요하여 스스로를 희생하여 죠린을 지키는 쪽을 선택한 죠타로를 끝내 디스크를 빼앗고 제압했다. 중반에는 그 죠타로의 기억 디스크가 소멸되기 전에 가지러 갈 것인지, 푸치 본인과 계속 싸울 것인지의 선택을 죠린에게 강요하여 죠린과의 수갑 데스매치에서 빠져나가 [[녹색 아기]]와 융합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대망의 최종전에서는 죠타로에게 시간 정지를 죠린을 구하는데 쓸 것인지, 자신을 처치하는 데 쓸 것인지의 지옥의 이지선다를 강요, 결국 죠린을 구하려고 시간 정지를 낭비해버린 죠타로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이는 그만큼 그가 사람의 심리를 읽어내는 데 능통하며, 이 통찰력을 활용해 자신의 이득을 위해 타인을 조종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푸치의 계속된 이지선다 수법에서 끝내 살아남은 것이 푸치에 의해 결국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던 엠포리오였고, 그 엠포리오가 푸치를 끝장낸 것을 생각하면, 치졸한 수를 쓰려고 하다가 정정당당한 죠타로의 주먹에 깨졌던 DIO와 여러모로 비슷한 최후라고 볼 수 있을 듯. 상술한 본 항목의 내용들과 그 각주에서 여러모로 DIO와 관련된 연결고리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듯, 결국에는 그 겉포장과 악랄함, 교활함과 집념까지 모두 DIO를 쏙 빼닮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DIO의 진정한 벗'''이라 칭하기에 손색이 없을 최종 보스라 할 수 있을 인물. 어찌보면 DIO의 긍정적인 겉포장은 선악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인정받는 고결한 신부라는 인상으로, DIO의 사악한 본질은 주인공 일행의 전멸과 세계관의 리셋, 전 인류에게 끼친 민폐라는 역대급 안티 행적으로 드러내 DIO라는 캐릭터의 양면성을 극대화해 보여준 캐릭터로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